아트 패션

How Banksy Saved Art History
뱅크시는 어떻게 미술사를 구했는가?

지음 켈리 그로비에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아트의 명작들을 세계적 현상·뱅크시가 재구축한, 미술사의 새로운 해석.

 

정체를 숨긴 세계적 스트리트 아티스트 뱅크시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통렬한 코멘트로 그가 만들어 온 확고한 벽화, 즉흥의 도시조각, 개변된 회화를 비추는 것은 사실 미술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다.그의 다크하고 풍자적인 상상력의 렌즈를 통해 도전적으로 재해석을 받은 역사의 명작들은 그 가치나 의의가 희미해지기는커녕 최종적으로 강화되어 간다.

 

본서는 BBC 문화의 칼럼니스트 겸 특집 기자로 베스트셀러 작가 켈리 그로비에 의한 세계 8개국 동시 간행의 주목 작품의 일본어판뱅크시의 상징적인 작품과 수많은 미술사의 명작들을 박력 있는 도판을 이용하여 소개하고 탐구해 간다. 

 

 

뱅크시는 미술사에서 무언가를 빌려 오지 않는다.

그는 미술사를 벽에 밀어붙여 강탈한다.뱅크시는 지금까지 수십 년에 걸쳐 틀어진 걸작을 잇달아 어두운 골목길로 끌어들여, 시간이 흐르면서 저마다 지친 표면을 흐리게 해 온 독선적이고 표층적인 광택을 벗겨 왔다.미켈란젤로의 《다비데 상》에서 클로드 모네의 《수련》까지, 우리가 오래전에 받아온 회화나 조각은 뱅크시에 의해 예의바르게 유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불손한 벽화나 캔버스나 드로잉이나 판화 속에서 단지 암시되거나 모방되기도 한다.그들은 납치되고 첨예하게 되어 우리에게 들이댄다.

 

―인트로덕션에서

  • 판형:
    245mm×185mm
  • 발행:
    2025년 2월 18일
  • 페이지:
    208페이지
  • ISBN:
    978-4-86506-457-5
  • 정가:
    3,500엔(세금 별도)

PROFILE

켈리 그로비에 |Kelly Grovier
켈리 그로비에는 BBC 문화의 칼럼니스트 겸 특집 기자.타임스 리터러리 보충제, 인디펜던트, 선데이 타임즈, 옵서버, RA 매거진, 와이어드 등에 예술에 대한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A New Way of Seeing: The History of Art in 57 Works’(2018년), ‘On the Line: Conversations with Sean Scully’(2021년), ‘The Art of Colour’(2023년) 등이 있다(모두 템스 & 허드슨 사간)학술지 《European Romantic Review》의 공동 설립자